뉴욕증시 3대지수 2% 안팎 급락…월가 공포지수 30% 폭등

미 델타 변이發 성장 둔화 우려 불거져
뉴욕 3대지수 전주 하락 이어 또 약세장
국채금리 급락…장중 1.176%까지 내려
  • 등록 2021-07-19 오후 11:54:22

    수정 2021-07-19 오후 11:54:22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큰 폭 하락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0% 하락한 3만3924.92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8% 내린 4250.09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54% 떨어진 1만4204.63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각각 0.52%, 0.97%, 1.87% 4주 만에 일제히 하락 전환했는데, 이번주 첫거래일 장 초반부터 일제히 2% 안팎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무려 30.51% 치솟은 24.08을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건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에서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CNBC에 나와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며 “모든 자산에서 (이런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둔화 우려가 급격히 번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급락하고 있다. 장중 1.176%까지 내리고 있다.

이외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모두 각각 3% 안팎 폭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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