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한국녹색금융포럼은 17일 출범을 기념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1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한국녹색금융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첫째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첫째줄 오른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한국녹색금융포럼 창립세미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GI서울보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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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녹색금융포럼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 및 녹색금융 전문가의 연계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대표는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와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세미나 포럼 발제는 현석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 교수의 ‘녹색금융 현황과 과제’,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평가체계 현황과 문제점’, 김윤생 한국거래소 채권시장 부장의 ‘녹색채권시장 활성화 방안’, 곽대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산업투자실장의 ‘환경부 녹색금융 추진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은 ‘녹색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박영렬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장을 좌장으로 해 윤현철 금융위원회 녹색금융팀장, 박형건 녹색 기후 기금(Green Climate Fund) 매니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 이원희 비서관, 조금택 엑스퀸트(XQuant) 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녹색금융포럼은 앞으로 금융회사와 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정부와 업계, 학계가 교류할 수 있는 산·관·학의 녹색금융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지난달 개최된 P4G 서울정상회의 녹색금융 세션에서도 강조되었던 것은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금융 확산에는 사회 전반에 걸친 협업이 요구된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금융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니셔티브가 아니라 꼭 지켜야 하는 규범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녹색금융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녹색금융의 길(Green Way)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