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공익재단, 독립유공 후손들에 장학금 전달

  • 등록 2019-07-24 오후 4:58:36

    수정 2019-07-24 오후 4:58:3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재단법인 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양모)은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해 국가보훈처와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1차로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정양모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사진 첫째줄 왼쪽부터 6번째), 장정교 보훈처 보상정책국장(사진 첫째줄 왼쪽부터 7번째)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이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빙그레 제공)
이번 장학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해를 맞았다. 국가 보훈처에서 추천하고 빙그레공익재단이 선발한 45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업무협약에 따라 2020년까지 3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35명에게 장학금 1억8000만원을 전달하게 된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 2011년 2월 개인과 기업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주)빙그레의 사회 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빙그레가 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 출연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관심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김호연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다.

이를 인연으로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다.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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