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금감원 '관계형 금융' 중소형은행 부문 1위 선정

  • 등록 2019-06-25 오후 6:18:21

    수정 2019-06-25 오후 6:18:2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DGB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국내은행 관계형 금융 취급실적’에서 중소형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은행을 규모에 따라 대형 및 중소형으로 분류하고 △공급규모 △공급유형 △지분투자 △비금융서비스 등 중소기업에 대한 4개 부문 지원을 매 반기별로 평가하고 우수은행을 선정한다. 대구은행은 중소형은행 그룹에서 중소기업 지원 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저신용자대출 비중 등 공급유형 측면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대구은행은 관계형 금융으로 선정된 기업체에 장기여신지원 및 회계·세무·경영자문 등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지역 중소법인 업무협약 업체에 취급 누적 1936건 및 9162억원을 지원했다. 또 기업 장기 신뢰관계를 통해 장기대출·지분투자·컨설팅 제공 및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담보는 부족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에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안정적인 장기자금 공급 및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지속 확대하는 등 관계형 금융 전문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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