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4779억원 투입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개최
투자 세부 계획 등 함께 논의 추진키로
  • 등록 2019-04-09 오후 5:05:05

    수정 2019-04-09 오후 5:05:05

R&D분야 실천과제별 예산 현황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4779억원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열린 2019년도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017년 12월에 발표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지난해 이미 4324억원에 투입됐다.

올해는 신약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R&D지원이 강화된다. △CDM기반 정밀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술개발( 48억원) △혁신신약파이프라인발굴(80억원) △인공지능신약개발플랫폼구축(75억원) △스마트공장협업패키지기술개발(62억원) 등에 예산을 신규 책정했다.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419억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66억원↑) △스마트공장제조핵심기술개발(76억원↑) △임상연구인프라조성사업(19억원↑) 등의 분야 예산은 증액했다. 이 외에도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 지원, 수출지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7월에 물적 분할된 SK케미칼(285130)(SK바이오사이언스와 분할)에 대한 인증 재평가 결과에 따라 SK케미칼(물적분할 이전)이 보유했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SK케미칼(물적분할 이후)로 지위 승계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2016년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동아ST △동화약품(000020)영진약품(003520)코아스템(166480)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파미셀(005690)테고사이언스(191420) 등 7개 제약기업의 인증기간 만료를 앞두고 오는 5월 인증 연장평가, 6월초 위원회 심의·의결키로 했다.

박능후 장관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혁신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 미래 기간산업의 핵심”이라고며 “제약산업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치 있는 논의의 장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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