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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한-이집트 관계가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한국기업의 대 이집트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진출기업이 참여해 건설 중인 정유시설 건립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카이로 메트로 사업의 한국기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마이트 장관은 “한국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이집트의 높은 개발수요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집트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마이트 장관은 “이집트 경제발전에 대한 한국정부의 높은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집트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정상회담 시 이집트 측이 제안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아프리카 공동진출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고, 양측은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기재부는 “우리 정부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전략적 거점인 이집트와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계획”이라며 “이집트를 거점으로 한 아·중동지역 제조업 진출을 활성화하고, 최근 확대되는 한류 등 양국 문화교류 확대를 경제교류 확대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