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해외여행에서 꿀 먹은 벙어리 될 때, ‘영어공부 할 걸’

40대 '영어 잘하는 사람 보면 부러워'
  • 등록 2017-09-14 오후 7:31:55

    수정 2017-09-14 오후 7:31:5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영어공부 좀 진작에 할 걸’ 후회될 때는 언제일까?

외국어 교육 전문 기업 시원스쿨이 최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영어회화 공부 목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령에 따라 각기 다른 이유가 있다고 나왔다. 해당 조사에는 현재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있는 20대~40대 성인 남녀 592명이 참여했다.

시원스쿨은 설문조사를 통해 ‘진작 영어회화를 공부할 걸 하고 후회될 때가 언제인가’ 질문했다. 20대~30대는 ‘해외여행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20대·32.9%, 30대·34.8%), 40대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볼 때(34.2%)’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어회화 공부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한다는 의견이 41.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해외여행을 위해(22.6%) △업무에 필요해서(14.4%) △유학, 이민 등 해외 생활을 위해(7.9%) 순으로 영어회화 공부 이유를 밝혔다. 반면 △취업 또는 이직을 위해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있다는 의견은 4.4%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렇다면 영어회화 공부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될까?

집계 결과 하루 평균 ‘51분’을 영어회화 공부를 위한 시간으로 할애하고 있었고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60분, 30대는 53분, 40대는 33분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공부 시간은 짧아졌다.

영어회화 공부를 위해 인터넷 강의 수강, 학원 등록, 도서 구매 등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9만1739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설문 참가자들에게 영어회화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력 향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도 질문했다.

20대 직장인들은 ‘공부한 내용을 일상에서 활용할 기회가 부족해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다(26.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인터넷 강의나 책, 학원 등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실전에서 사용하지 못하다 보니 원하는 만큼 실력이 향상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시원스쿨 측은 분석했다.

30대 직장인들은 ‘바쁜 일정을 쪼개 공부할 시간을 마련하기가 어려워(33.0%)’ 기대한 만큼 영어회화 실력이 향상될 수 없다고 답했다. 40대 직장인들은 ‘더딘 실력 향상으로 인한 중도 포기를 하다 보니 꾸준한 학습이 어려워(26.7%)’ 회화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