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0%, 5.11포인트 떨어진 632.7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팔자’ 기조다. 이날도 261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은 566억원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이날 증권은 321억원, 사모펀드 165억원, 투신 57억원, 보험 26억원 등을 각각 팔았다. 개인은 87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홈캐스트(064240), 바이넥스(0530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제넥신(095700), 신라젠(215600), 차바이오텍(085660), 휴젤(145020) 등 제약·바이오주와 바텍(043150), 디오(0398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 의료기기 업체들이 하락했다. 트럼프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제약업계의 높은 약가를 비판, 약가 인하를 강하게 시사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헬스케어 종목 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익IPS(240810), AP시스템(054620), 리노공업(058470) 등 반도체 업체들도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양상이다. 반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 파라다이스(034230)를 비롯해 뷰웍스(100120), 에이치엘비(028300), 안랩(05380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최대주주의 시간 외 대량매매를 공시한 세종텔레콤(036630), 지난해 영업적자로 돌아선 아이리버(060570), 피소 소식이 전해진 한솔신텍(09966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조카가 미국에서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기문 테마주로 연관지어진 광림(014200), 지엔코(065060), 씨씨에스(066790), 일야(058450) 등이 하락했다. 이날 매각 본입찰을 추진하는 오리엔탈정공(014940), 지상파 방송과 콘텐츠 계약 소식이 전해진 플레이위드(023770), 자궁경부암 백신의 미국 특허를 취득한 아이진(185490) 등은 크게 올랐다.
▶ 관련기사 ◀
☞[투자전략정보] 투자성향에 따른 매매전략 <매수제한No/최고6억/집중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