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로 강연을 송출한다.
초빙한 전우용 역사학자가 강연자로 나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지역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성남의 태동이 된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다.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언론과 정부에 의해 ‘폭동’, ‘난동’ 등의 이미지로 덧씌워져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한 채 ‘광주대단지사건’으로 불렸다.
시는 올바른 명칭을 지정해 역사에 관한 인식을 바로 세우기로 하고 학술토론회, 시민 의견수렴, 조례개정 등을 거쳐 지난달 21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내 안의 역사’, ‘서울은 깊다’, ‘오늘 역사가 말하다’, ‘우리 역사는 깊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