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10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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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설립된 원바이오젠은 습윤드레싱 창상피복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생체친화성 의료용 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김 대표이사는 100%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습윤드레싱제 국산화에 매진해 핵심 소재 기술 확보와 자체 개발 생산설비 구축에 주력했으며 국내 최초 이형지 캐스팅 공법을 개발에 성공했다. 또 국내 유일의 보더 폼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 지난 9월 ‘자가 점착성 보더 폼드레싱제’로 ‘제2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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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바이오젠은 습윤드레싱 기술을 통해 일동제약, 종근당 등 제약업계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19년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영업익은 781.3% 증가했다.
원바이오젠의 신성장 동력은 스마트 패치다. 2021년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무선 전자식 스마트 체온패치인 ‘템패치’는 시장에 출시되어있는 스마트 패치의 수명 문제를 보완한 제품으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교보8호스팩(307280)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비율은 1대10.1605이며, 오는 21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친 후 내년 2월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03061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