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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8.17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경제 전체 소비지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경제 파급 효과를 통한 생산유발 효과는 4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6300억원, 취업유발인원 3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8월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전체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이 적용되고, 1인당 8만3690원을 소비한다는 가정하에서다. 2011년 기준 소비액 7만5000원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것이다.
박용정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임시공휴일이나 대체휴일제의 긍정적 효과가 극대화되려면 시행일의 신속한 결정으로 가계, 기업 등 민간 주체들이 계획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