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대상에 사립수목원 포함"

박종호 산림청장(앞줄 중앙)이 6일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아 수목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박종호 산림청장은 6일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아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어진 사립수목원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민생경제를 점검했다.

수목원 관계자는 “그간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많은 외국인이 방문했지만 이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발길이 끊겼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산림청은 협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융자) 신청 대상에 사립수목원이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 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현장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수목원 시설의 방역 활동과 수목원 관계자분들의 건강도 세심하게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