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관광청,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 글로벌 캠페인 발표

  • 등록 2017-09-27 오후 5:51:53

    수정 2017-09-27 오후 5:51:53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멕시코 관광청은 뉴욕시에서 신규 글로벌 캠페인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A World of Its Own)’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관광업계에서의 멕시코 위상 제고 및 홍보활동에 새로운 장이 열렸음을 의미하며, 멕시코와 그 수백여 개의 관광지를 계속해서 다시 찾게 만드는 멕시코 만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멕시코 관광청 제공

 멕시코 관광자원의 규모와 다양성을 강조하는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 캠페인은 특히 멕시코가 세계 관광객 유치 순위 15위(2012년)에서 8위(2017년)로 세계 관광업계 평균 대비 몇 배나 빠른 속도로 성장한 시점에 발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엑토르 플로레스(Hector Flores) 멕시코 관광청 CEO는 “이번 신규 캠페인은 멕시코의 모든 것에 깊이 빠져들도록 하는 초청과도 같다”고 말하며, “캠페인 이름인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우리는 방문객들로부터 멕시코는 다른 여행 경험과는 사뭇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해변가에서 휴식하고, 다채로운 시장 곳곳을 구경하고, 마야어로 이루어지는 대화를 듣고, 정글 속 감춰진 파랗고 투명한 세노테를 방문하고, 현대와 전통의 맛이 어우러진 만찬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음에 놀라움을 표한다. 관광객들은 여행 기간 내내 멕시코인들의 따뜻한 미소로 환영을 받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환대문화를 경험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긍정적이고도 압도적인 경험과 발견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멕시코 관광지가 선사하는 다채롭고 생생한 경험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보다 많은 여행자들에게 전함으로써, 이미 인기 관광국가로 인정받은 바 있는 멕시코의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 캠페인은 또한 수천 년 동안 탐험가, 예술가와 철학자들을 불러들인 멕시코의 다채롭고, 신비로우며 심지어 초현실적인 면모를 강조한다.

이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스페인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가 멕시코에 대해 “멕시코로 돌아갈 수 없다. 내 작품보다 더 초현실적인 나라를 견딜 수 없기 때문”이라고 풍자적으로 불평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

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Day of the Dead)’은 이런 멕시코의 초현실적인 면모를 잘 담아낸 축제로, 멕시코인들은 이 시기 자신의 곁을 떠난 사랑하는 이들을 제단, 음식, 꽃, 화려한 장식과 함께 기억한다. 여행자들은 수천 년간 이어져온 아름답고도 즐거운 이 전통을 경험하고, 죽은 이들이 살아있는 사람들과 함께 춤추며 축제를 즐긴다는 의미를 상징화한 공공 및 민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멕시코 관광청의 최고마케팅책임자 엠마누엘 레이는 "멕시코가 여행객들과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접점을 만들어나갈 시기”라고 말하며,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 캠페인은 멕시코가 선사하는 경험의 깊이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여행객들로 하여금 삶을 최대한 누리고, 스스로의 상상력을 일깨우고, 여행이 세상과 자신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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