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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서영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산자위 간사인 홍익표 의원, 전순옥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전시산업을 세계적인 전시회로 육성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전순옥 위원장은 축사에서 “소상공인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마케팅 인프라인 전시회를 소공인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전시업계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효춘 KINTEX 부사장은 “전시장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공공재라는 인식을 토대로 운영돼야 하며, 특히 전시장 신증축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산업적 특성을 반영해야 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숙박, 판매, 관광시설 등과 연계한 복합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민제 한국전시주최자협회장은 “전시장이 컴퓨터 본체라면 전시회는 운영체제(OS)와 같다”면서 “차기 정부가 국내 전시회 육성에 연간 300억원씩 5년간 총 1천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면 1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창현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전시회를 통하여 성과를 내려면 좋은 전시회, 적합한 전시회를 분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내전시회 참관객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하면서, “전시회 참가를 통한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컨설팅 및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