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10일 회의를 열고,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 (사진=신한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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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자경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은행장 경영승계절차 임기 만료 3개월 전 개시’ 및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Long-list) 정기 선정 프로세스 도입’ 등에 대한 ‘자회사 경영승계계획’을 개정했다.
이날 신한지주 자경위는 개정된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Long-list)’을 선정했고, 향후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박우형 제주은행장 등이 승계 절차 대상이다.
이외에도 △신한저축은행 이희수 △신한자산신탁 이승수 △신한DS 조경선 △신한펀드파트너스 정지호 △신한리츠운용 김지욱 △신한벤처투자 이동현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등 총 12명의 자회사 대표가 승계 절차 대상에 포함됐다.
자경위 관계자는 “신한지주 이사회는 23년 상반기부터 경영승계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개정은 지난해 말 감독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대비 자회사 경영승계절차를 일찍 개시한 만큼 위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후보군을 면밀하게 심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최적의 대표이사 후보를 최종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