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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을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고작 30%대에 머물고 있다”며 “국민의 41%가 두 달이 채 남지 않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 힘 모두를 견제하는 선거라고 답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해주길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민생보다는 정쟁만 앞세우는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서 우리 정치는 더이상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우리가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꿈꿀 수 없다”며 “제3지대로서 영호남이 통합되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로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으로 제명돼 무소속으로 활동해왔다. 최근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 등은 양 의원과 물밑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개혁신당 현역 의원은 양 의원과 양향자·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5명이다. 만약 개혁신당에 의원이 추가로 입당하면 6석인 녹색정의당을 넘어서 오는 4월 총선에서 ‘기호3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