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에 항공기 결항 급증…밤 10시까지 총 532편

  • 등록 2018-08-23 오후 4:35:49

    수정 2018-08-23 오후 4:35:49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항공기 결항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3시 기준 국내선 489편, 국제 43편 등 총 532편의 항공기가 밤 10시까지 결항됐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10시 기준 416편 결항에서 116편이 확대됐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23편 △아시아나항공 100편 △제주항공 84편 △진에어 62편 △에어부산 57편 △이스타항공 53편 △티웨이항공 53편 등이다.

현재 제주 공항은 전 항공편이 결향됐고, 태풍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 및 김포공항 국제선은 후속 태풍 예보에 따라 결항 여부를 최종 결정해 승객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에 따라 결항편이 추가될 수 있는 만큼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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