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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아우베스에게 실형 선고와 함께 피해자에 15만 유로(한화 약 2억 10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형 집행 종료 뒤 5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아우베스에게 징역 9년을 구경한 바 있다.
법원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일관된 진술, 현장 CCTV 영상 등을 종합해 아우베스에 대한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다. 아우베스는 지난해 1월 경찰에 체포된 뒤 구속 상태다.
21세기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우베스는 2006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126경기를 뛰었다.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 번(2007·2019년) 우승하고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범행 당시 멕시코의 푸마스 소속이었으나 사건 직후 계약이 해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