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 유공자 포상…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 등록 2020-12-10 오후 4:53:41

    수정 2020-12-10 오후 4:53:41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1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2020 FTA 활용 및 국내보완대책 유공자 포상’과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FTA활용 등에 이바지한 총 43명(32점)의 유공자와 경진대회 우수자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과 상장(상금) 등을 수상했다. FTA활용 분야에서 대통령 단체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장관 포상 21점(단체 6개, 유공자 15명) 등 총 22점을 수여했다. ‘FTA 활용’이란 FTA체결국으로 수출할 때 원산지증명(수출품이 역내산임을 증명)을 통해 수출품에 FTA특혜관세를 적용받는 것을 일컫는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호원은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 2010년 터키 현지공장 설립 후 ‘한-터키 FTA’ 활용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수출이 증가했다. 실제 2015년 241억원에서 4년 후인 2019년에 370억원으로 늘었다. 협력업체의 원산지 관리 업무역량 향상 지원 등 동반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권동현 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는 지난 5년간 경기지원센터 상주관세사로 근무하며 약 200여 개 중소·중견기업 FTA 활용 컨설팅 수행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올해 신설한 ‘FTA국내보완대책분야 유공’은 FTA 체결에 따른 국내 농어업 피해 완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치한 상생협력기금의 조성·지원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기업과 민간기업 직원들이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전국에 소재한 대학에서 총 60개팀(팀당 1~4명)이 참가해 최종 4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희대 막시무스팀(막걸리 시장, 무역하자, 수출하자!)은 완제품 생막걸리를 수출 시 유통기간이 짧고 관세율이 높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막시무스팀은 ‘한-아세안 FTA관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생막걸리를 막걸리 파우더 형태의 반제품으로 수출하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코로나19 등 세계경제 위축으로 어렵고 불확실한 수출환경에서도 FTA 활용을 통해 수출확대 등 성과를 일궈 낸 기업에 감사한다”며 “기업의 수출 확대와 애로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FTA활용지원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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