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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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민주평화당이 재판청탁 의혹이 불거진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 “양승태가 유죄면 서영교도 유죄다. 서 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검찰조사실”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재판청탁은 파렴치한 범죄”라며 “양승태가 반헌법적이면 서영교도 반헌법적이다. 양승태가 사법유린이면 서영교도 사법유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하지만 민주당은 서 의원의 재판청탁을 관행이라고 퉁쳤다. 사법개혁을 비리의원 하나와 맞바꾸겠다는 한심한 선언”이라며 “이군현, 노철래 전 의원의 재판청탁을 두고 현직이 아니라는 자유한국당의 망발도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과 한국당은 재판청탁이란 사법농단을 자행하고도 최소한의 죄의식조차 없다”며 “국민들은 이를 더불어한국당의 적대적공생, 더불어적폐라 부른다”며 힐난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었던 2015년, 국회 파견 판사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총선 당시 자신의 연락사무소장을 지낸 A씨 아들의 재판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