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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러시아 정보보안 업체 카스퍼스키랩은 USB 메모리를 통해 PC에 채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 피해를 입히는 악성코드(Trojan.Win32.Miner.ays, Trojan.Win64.Miner.all)가 수 년째 이용되고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악성코드는 지난 2014년 처음 발견된 것들이다.
카스퍼스키랩은 또 64비트 버전의 채굴 악성 코드 탐지 횟수도 지난해에 전년 대비 18.42%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16.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발생한 피해 사례로는 8월 21일에 보고된 뱅킹 악성 코드인 Dark Tequila의 유포에 USB 메모리를 사용했으며, 올 상반기 산업 제어 시스템을 노린 위협의 8%가 USB 메모리 같은 이동식 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항으로는 △컴퓨터에 연결할 USB 드라이브의 출처 확인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암호화된 USB 드라이브 사용 △USB 저장 데이터 암호화 조치 △보안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전에 모든 이동식 미디어에서 악성 코드가 있는지 검사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