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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스탁키퍼는 △플랫폼 개발 및 운영관리 △가축자산 취득 및 매각 △손익배분 등을 담당하고 한우 사육과 사양관리는 충만농장이 맡는다. 충만농장은 송아지 총 44마리를 사육한다. 뱅카우는 소 1마리당 평균 사육비 864만원을 책정하고 948만~1065만원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선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한차례 청약 일정이 미뤄졌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여전히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탁키퍼는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따라 2호 투자계약증권의 공모를 9월에서 10월로 연기했다.
1호 투자계약증권보다 청약률이 낮았던 이유에 대해 뱅카우 관계자는 “2-1호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마케팅 진행이 없을 때의 청약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올 수 있을지 판단이 필요했다. 청약률이 낮은 것은 필연적인 결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탁키퍼는 이번 청약 흥행에 힘입어 두 차례 공모를 연이어 진행한다.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2-2호 청약을, 11월 7일부터 19일까지 2-3호 청약을 받는다. 2-2호는 1주당 가액 2만원으로 1만9000주, 총 3억8000만원을 공모한다. 2-3호 총 공모 금액은 3억7244만원으로 1만8622주를 모집한다.
스탁키퍼 관계자는 “1호 투자계약증권 공모 때는 축산업계 종사자 위주로 투자가 많았다”며 “이번엔 뱅카우의 상품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호 투자계약증권 공모와 함께 뱅카우 플랫폼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