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한다?”…연예인 협박해 수억 뜯어낸 김용호, 구속 기로

1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
  • 등록 2023-10-10 오후 7:51:53

    수정 2023-10-10 오후 7:51:53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연예인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46)씨가 오는 11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검찰에 따르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1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으며 김 씨를 여러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지난 6일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앞서 김 씨는 2020년 8월부터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 그리고 소속사 관계자에게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며 금전적인 대가를 받거나 명품 가방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가 피해자들에게서 받아낸 금액은 2억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금품을 받긴 했지만 공갈 협박을 하지 않았으며, 유명인에게 미화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 받긴 했지만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돌려줬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 씨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을 운영했고, 김세의 전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함께 진행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패널로 출연했으며, 현재는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별도로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