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10.5억弗 규모 美 발전소 공동 금융주선

  • 등록 2019-05-08 오후 4:45:55

    수정 2019-05-08 오후 4:45:55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나일즈(Niles) 발전소 선순위대출 금융조달 약정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기수 우리은행 뉴욕지점장, Seth Kisch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상무, 유윤대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 변준석 대림에너지 상무, Gerald Forsythe 인덱(Indeck) 대표이사, 신정식 남부발전 대표이사, Vinod Mukani 노무라 증권(Nomura) PF부문 대표, Robert Hawley Jr. 비엔피파리바(BNPP) 북미지역 대표, 강성근 하나금융투자 상무.(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5억9000만 달러(한화 약 6900억원) 규모의 나일즈(Niles) 미국발전소 선순위대출 금융조달 약정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미 미시간주 일대에 총 사업비 10억5000만 달러 규모의 1085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2022년 3월 운영이 시작되면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전력시장인 PJM(필라델피아·뉴저지·메릴랜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선순위대출 모집을 위한 글로벌 금융주선기관 역할은 한국에서 △농협은행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프랑스계 은행 △BNP파리바(Paribas) △크레딧에그리꼴, 일본 △노무라 증권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농협은행은 올 1월 금융주선기관 선정 단계에서부터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농협 계열사간 협업구조를 통해금융주선권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금융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윤대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사업의 주요 주주인 남부발전과의 지속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이 해외진출 시 금융조달이 필요하면 농협은행을 중심으로 농협 전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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