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블루웨일성장펀드의 스테펀 이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터뷰를 통해 “AI 부문의 지출 덕분에 메타가 온전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스레드 등 메타의 주요 플랫롬에서 개인화된 공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점과 왓츠앱의 비즈니스 목적의 메시지 기능 등 신규 AI 기능을 주목한다”고 언급한 것이다.
특히 그는 2년 전 메타의 가상현실에 대한 투자를 우려해 포트폴리오에서 메타를 롼전 매각한 이후 나온 첫 긍정적 분석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상현실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메타의 랩 사업부는 2022년 당시 137억2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이같은 긍정적 평가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수 월가의 분석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2024년 자본지출 가이던스 최저치에 대해 매터는 이전보다 상향 조정한 380억 달러를 예상했다.
여기에는 수입 억 달러 상당의 엔비디아(NVDA) 그래픽처리장치 구매를 포함한 지출이며, 이 부분은 내년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월가는 전망하고 있다.
스코티아뱅크의 냇 쉰들러 연구원은 “직원 및 인프라 투자에 9% 증가한 것은 마진 성장 지속에 대한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모닝스타의 밀리크 아메드 칸 연구원은 “메타의 자본지출이 감가상각비로 들어가고 AI부문 인재 투자에 대한 지출이 계속 늘면서 단기 마진은 여전히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