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MAT)이 3분기 월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마텔의 3분기 매출은 바비, 디즈니 프린세스 등 인형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9% 증가한 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인 18억4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8달러로 팩트셋 예상치인 86센트를 넘어섰다.
그러나 마텔이 연휴 시즌에 접어들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한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마텔의 주가는 10.49% 하락한 18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