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자동 매수 서비스 출시에 따른 이용약관 변경을 고지하고 있다. 코빗이 새로 제공하는 서비스명은 ‘스마투(스마트한 투자 방법)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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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자동 구매하는 서비스인 스마투 서비스는 ‘적립식 구매’와 ‘묶음 구매’로 구성된다. 두 서비스 모두 시장가로만 주문할 수 있다. 적립식 구매는 사전 예약한 주기, 금액, 종류, 기한에 따라 암호화폐를 반복·자동 매수한다.
국내 최초 스테이킹 서비스로 알려진 코인원의 ‘코인원 플러스’도 작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예치금액(3754억원)과 이용자 수(7만9580명)가 3배로 늘었다.
거래소들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치며 제도권으로 들어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스테이킹은 보통 암호화폐를 맡겨두면 암호화폐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치만 해도 암호화폐 수량을 늘릴 수 있어 최근 같은 하락장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후 7시께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4500만원대에 거래됐다. 작년 11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8217만원)과 비교하면 45% 가량 내린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