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따고 쉽게 마셔요"…500㎖ 카스 캔 전체에 '프레시 탭'

26일부터 시판,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
  • 등록 2018-07-23 오후 4:22:44

    수정 2018-07-23 오후 4:22:44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캔 맥주를 훨씬 더 편리하게 따를 수 있는 ‘프레시 탭’(Fresh Tab) 기술을 카스 후레쉬 500㎖ 캔 제품(사진) 전체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레시 탭’은 일반 캔과 달리 캔 상단에 별도의 작은 숨구멍(벤트 홀·Vent Hole)을 특수 설계해 음용 시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장치다. 캔을 개봉한 후 뒤쪽에 위치한 작은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면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작은 환기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 맥주의 흐름이 원활해져 일반 캔맥주와는 차별화 한 음용감을 선사한다.

오비맥주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카스 후레쉬 500㎖ 캔 제품 전체에 ‘프레시 탭’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7월 프레시 탭 기술을 적용한 355㎖ 카스 캔 제품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대형마트에 시범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재미 요소와 함께 음용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또 기존 캔 뚜껑보다 7.4% 가벼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착한 패키징’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각종 야외 활동이 늘어 간편한 캔 맥주를 많이 찾게 되는 여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프레시 탭을 500㎖ 캔 맥주 전체에 적용하게 됐다”며 “수입맥주의 공세가 거세지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카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혁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시 탭을 적용한 카스 500㎖ 캔 제품은 26일부터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 500㎖ 캔 제품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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