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는 앞서 10일 오젬픽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부전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성공을 보여 연구를 조기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신부전에 대한 임상시험을 조기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사전에 지정된 유효성 기준을 충족한 후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연구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위고비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알려진 새로운 계열의 약물로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미국과 그 외 지역에서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자들은 다른 효과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이 소식이 투석 서비스 제공업체에는 악재가 됐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신장 투석 서비스 제공기업 다비타(DVA)의 주가는 17% 하락했으며 투석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인터내셔널(BAX)의 주가도 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