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분기 매출·영업익 껑충…'패션·스포츠' 효자 등극

거리두기 완화 영향 고마진 상품군 판매 호조
매출·영업익 모두 전년比 30%대 증가 ''호실적''
다만 면세점 中 봉쇄로 "이익률 떨어져 적자 확대"
  • 등록 2022-05-10 오후 4:19:19

    수정 2022-05-10 오후 4:19:1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이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증가했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패션, 스포츠 등 고마진 상품군의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9344억원, 영업이익은 88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6.8%, 36.7% 증가한 ‘호실적’이다.

각 사업부문별 별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백화점 부문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5433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5.2% 증가한 1027억원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인 이후부터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크게 개선됐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패션과 스포츠 등 고마진 상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영업이익 역시 견조한 성장을 보인 결과다.

면세점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424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8억원 늘어난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 방역봉쇄정책 등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화장품 등 핵심 상품군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익률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적자는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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