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문화체험관 10주년 컨퍼런스’ 개최

  • 등록 2017-11-08 오후 4:07:08

    수정 2017-11-08 오후 4:07:0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넷마블게임즈(251270)는 서울 광화문 페럼타워에서 ‘게임문화체험관 10주년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국 특수학교 교장 및 교사, 주요 기업사회공헌 담당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전국 총 31개 게임문화체험관 기관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게임문화체험관 성과와 활용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애학생들에게 게임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고민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며 임요환 선수와 대등하게 경기를 치러 화제가 된 이민석 전 프로게이머가 ‘장애인의 입장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로 게임이 갖는 의미’를, 김용태 소셜벤처 다누온 대표가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법’을 발표했다.

게임문화체험관의 성과와 효과에 대해서는 최승숙 강남대 초등특수교육과 교수와 강명희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교수(학과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진행된 토론시간에는 장애학생의 여가문화 및 교육을 위한 게임 활용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5000명에 이르는 학생들에게 ‘게임문화체험관’을 통한 다양한 여가와 교육의 기회를 선사해 왔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게임문화체험관’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게임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욱 즐겁고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게임문화체험관은 장애학생들에게 건전한 게임문화를 교육하고, 여가활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진행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전국 특수학교에 신체적ㆍ정신적 한계를 넘어선 각종 체험 활동 기계들을 기증하는 넷마블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게임문화체험관 10주년 컨퍼런스’에 참석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와 이상묵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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