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

행안부 고시 통해 내일부터 TBS 지정 해제
서울시·시의회 지원 근거 사라져
  • 등록 2024-09-10 오후 6:40:43

    수정 2024-09-10 오후 6:40:4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TBS(서울교통방송)가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해제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고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단법인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를 지정 해제한다”고 밝혔다. 발령일은 오는 11일이다.

이로써 TBS는 지난 2020년 출연기관에 지정된 이후 4년만에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됐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원할 근거는 사라지게 됐다. 출연기관은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예술·장학·자선 등의 목적을 위해 개별 법령 또는 조례에 따라 설립하고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기관을 말한다.

TBS는 연말 라디오 2곳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심사에서는 자금조달 방안도 중요한 항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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