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제약 기반 헬스케어 특화기업
알리코제약(26066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383억원으로 12%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59억원, 8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매출은 24%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련 전문의약품(ETC) 판매량이 증가한 덕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알러지 및 호흡기 질환 품목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하며 꾸준히 매출 안정성을 뒷받침했다고 부연였다.
알리코제약은 지속적인 글로벌 수출 계약과 여성 케어 사업에 대한 적극 투자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태국과 필리핀의 글로벌 유통기업과 6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태국 제약 전문 유통기업 치에이 제약(CHIEI Pharma)과 맺은 500만달러 규모의 알리코프정 60㎎ 공급 계약은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품목 계약이었다.
또 알리코제약은 자사 여성 특화 브랜드 위민업의 신제품 ‘이너수 스템 세럼 미스트’를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7월 한 달간 사전 발매했다. 이너수 스템 세럼 미스트는 여성 와이존 케어 제품으로 목표 펀딩 금액의 518%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