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와 수원시건축사회는 9일 수원시청에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축물이다. 녹색건축물 지원사업은 노후화된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고쳐 짓기 위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지난 단독·다가구·상가·다세대·연립주택 등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건축사회는 기술자문을 포함한 재능기부(설계·현장조사·공사내용 검토)를 한다. 양 기관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이끌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은 건축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면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수원시를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면서 “수원시건축사회와 협력해 저탄소 녹색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