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네이버문화재단과 ‘서울로 7017’ 전시문화 및 문화공간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역 고가 상부에 설치중인 16.12㎡(약 4평) 규모의 전시관에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정례적으로 전시하고 전시와 연계한 강연 및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네이버문화재단 주도로 개최하는 것을 주요 내용을 한다. 전시관 건물은 지름 6m의 원통형 1층으로 하부는 전시공간으로, 상부 옥상은 무궁화나무가 심어진 휴식공간으로 사용된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문화재단은 서울로 7017 전시관의 전시기획 및 진행과 문화전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한다. 시는 전시관 기획 참여 및 운영 협조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오승환 네이버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각예술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대 현대미술에 활력을 불어 넣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 7017은 서울역 고가 상·하부에 카페, 레스토랑, 전시관 등 16개의 건축물과 함께 트리팟(식재화분) 645개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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