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코로나19 시기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세계에 인천 의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9년 이후, 올해로 2회 연속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인천시가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 의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2019년 처음 시행했다.
인천세종병원은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외국인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문성을 갖춘 외국인 환자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1:1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 의료 홍보 활동 및 해외 현지 마케팅, 해외 의료진 연수, 국제 의료 교육 및 국내/외 사업설명회 및 박람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인천시 지정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세종병원 박경서 국제진료센터장 겸 인천국제의료연합회 회장은 “환자 입국 전 케어부터 진료, 검사, 입원, 퇴원,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면서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며, “40여 년 간의 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환자까지 진료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의료나눔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을 기반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