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나폴리 인근 작은 마을 스파라니세에서 알바니아계 청년 엔드리 엘레치(28)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이탈리아 경찰이 프랑스 당국이 발부한 유럽체포영장(European Arrest Warrant)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86명, 부상 430여 명이다. 사건 당시 부렐도 경찰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아직 엘레치와 부렐의 관계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엘레치는 최근 스파라니세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프랑스 수사당국은 엘레치를 상대로 테러 배후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집단인 ‘이슬람국가’(IS)가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프랑스 경찰은 부렐이 IS의 영향을 받았다는 정황 증거를 일부 발견했지만 연계성을 명백히 밝히진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