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인사·노무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견기업계 인사들은 “기업 인사 정책은 단기 경영방침과 중장기 성장 전략의 밑바탕”이라면서 “완벽한 제도가 있을 수 없는 만큼 지속적인 보완을 전제하더라도 관련 법·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하루빨리 확정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견기업계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 유관기관이 보다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종원 사업본부장은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공전하는데 따른 중견기업계 혼란을 확인했다”며 “경영의 불확실성을 줄여 중견기업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등에 신속한 해법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