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들을 보충하는 데에 자연 식품인 우유가 알맞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실제 근육은 운동 후 회복과 성장을 반복하면서 발달된다. 이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단백질 공급이다. 우유는 이러한 단백질은 물론 근육 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하고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카제인과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유청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영양소는 근육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특히 유청단백질은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억제하기도 한다.
우유는 체지방 감소에도 기능을 한다. 우유 속 항비만인자인 공액리놀레산(CLA)은 지방 조직량을 감소시키고, 필수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유지방은 지방 합성 요소를 억제한다. 이 두 요소가 공통적으로 지방 산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가 실시한 ‘유당과 유지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유지방/유당 섭취가 높은 집단이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수치는 낮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았다.
이처럼 운동 후는 물론 평상시에 꾸준한 우유 섭취로 다양한 영양소를 챙겨 근육 성장, 체지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성인 하루 우유 권장섭취량인 2잔이 건강한 몸매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