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추위·미세먼지 온다…서울 아침 3도로 뚝↓

  • 등록 2016-11-14 오후 6:13:57

    수정 2016-11-14 오후 6:13:57

‘겨울이 왔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내일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춥겠다. 또 이날 오전까지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내일 오전 3시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모레(16일) 아침까지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체감온도는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고,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밤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영상 13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7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4도, 청주 5도, 대전 5도, 춘천 2도, 강릉 9도, 전주 7도, 광주 9도, 제주 13도, 대구 9도, 부산 1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제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과 동해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 남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하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16일) 사이에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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