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드라큘라’ 상견례 현장(사진=오디컴퍼니). |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가 뮤지컬 배우 겸 JYJ 멤버인 김준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9일 공연제작사인 씨제스컬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뮤지컬 ‘드라큘라’의 1차 티켓 판매를 실시한 결과, 순식간에 각 예매처 랭킹 1위를 석권하며 9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막까지 약 한 달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티켓 오픈에는 총 공연 회차 중 15회차분의 좌석 약 4만4000장이 대부분 판매됐다.
| 9일 오후 2시부터 뮤지컬 ‘드라큘라’의 티켓 오픈을 한 결과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사진=인터파크캡처). |
|
티켓 오픈 시작 전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에 ‘뮤지컬 드라큘라’, ‘하나프리티켓’,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 ‘세종문화회관’ 외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각 예매처 사이트에 접속자가 폭주하는 등 ‘피 튀기는 티켓팅’을 실감케 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 2014년 한국 초연 당시 웅장하고 압도적인 무대 예술을 실현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한편 ‘드라큘라’는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마련된 상견례 현장을 이날 함께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이예은을 비롯한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리딩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2016년 1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