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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재선에 성공해 GTX-D 강남 연결 등 중단 없는 김포발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정하영(59·현 김포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는 18일 사우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양곡시장 상인회 단합대회 출정식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선거사무소로 돌아와 잠시 짬을 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재선 출마 이후 매일 주민, 상인, 기업인 등과 만남을 가지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민선 7기 김포시장으로 김포의 가치를 높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와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 사업을 정부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은 가장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하대병원·대학원과 대한항공 교육·연구시설을 김포로 유치한 것도 중요한 성과였다”며 “민선 7기 김포시에서 이룬 성과를 이어 민선 8기에서 주요 사업들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지역현안 중에서 교통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한 과제로 보고 있다. 서울, 인천 등으로 출근하는 김포시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이어 “GTX-D 사업을 보완해 김포~부천 구간을 강남과 하남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에서 GTX-D를 뺀 것은 국민과의 약속 파기이다”며 “GTX-D 노선의 정상화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고촌~풍무~검단신도시~한강신도시~통진양촌역)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인천2호선 연장 사업은 현재 설계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며 “노선·역사 위치 등을 정하기 위해 김포시가 인천시와 협상 중이다. 이번 선거에서 김포 감정동을 거쳐가는 인천2호선의 감정역 신설을 공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2호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와 연결된다”며 “GTX-A는 고양에서 강남까지 20분이면 가는 노선이어서 효용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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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경제성을 확보해 정부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후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지난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이 됐다”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제시한 차량기지·노선 문제 해결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김포시가 용역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 확보 방안이 마련되고 노선 협의가 완료되면 계획 반영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서울5호선 김포 연장도 서울시, 인천시 등과 협의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GTX-D와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이 본격화되면 2개 노선에 통진양촌역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진양촌역이 들어서면 김포북부지역의 교통불편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 후보는 △220만평(726만㎡) 한강스마트시티 조성 △200만평(660만㎡) 대곶지구(E-City) 조성 △인하대병원 개원 등 의료·교육 인프라 확충 △예술의전당(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대기업·첨단산업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공약했다.
정 후보는 “민선 7기 김포시를 이끈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선되면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행정은 현장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 김포를 잘 아는 정하영이 김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며 “정하영은 행정력이 검증됐다. 김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유권자들이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정하영 후보 이력
△김포 출생 △서울 환일고 졸업 △인하대 졸업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본부 사무처장 △김포시의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장 △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