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파운트 “글로벌 ETF 연평균 수익률 8.2%”

글로벌 ETF 1년, 안정적 수익 거둬
김영빈 대표 “장기투자할수록 이익”
  • 등록 2022-01-12 오후 6:47:32

    수정 2022-01-12 오후 6:47:32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의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연평균 수익률이 8.2%에 달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 (사진=파운트)
파운트는 12일 투자일임 서비스인 글로벌 ETF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투자 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 수익률이 7.1%, 6개월 이상은 8.1%, 1년 이상은 11.2%였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셈이다.

글로벌 ETF의 계약자산총액(AUM)은 435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투자자 수는 4700명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8.0%), 20대(14.1%), 60대(4.1%) 순이었다. 이들의 평균 투자금액과 평균 추가납입 횟수는 각각 1200만원, 3.6회였다.

글로벌 ETF는 파운트가 작년 1월 선보인 투자일임 서비스다. AI가 알아서 투자를 결정하고 이후 투자자에게 결과를 보고한다. 글로벌 ETF는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2015년 설립된 파운트는 AI를 통해 자산관리를 하는 로버어드바이저(로봇+어드바이저) 업체다. ‘투자의 귀재’로 잘 알려진 짐 로저스가 투자해 화제가 된 기업이다.

김영빈 대표이사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최적의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연평균 7~8%의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자 방법”이라며 “3개월보다는 6개월, 최소 1년 이상 장기투자를 해야만 기대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계 경제성장의 우상향 곡선에 올라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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