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중국의 '실리콘밸리' 면양시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 등록 2021-06-29 오후 7:27:01

    수정 2021-06-29 오후 7:27:01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9일 온라인으로 중국 면양시와 우호 협력 관계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면양시는 ‘중국 서부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국제 과학 기술 도시로 중국 유일의 국가적 규모의 과학 기술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과학 기술 산업의 중심 지역이다.

이날 체결식은 조광한 시장과 위안팡 면양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관계자가 참석해 중국 면양시가 주관해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번 의향서 체결로 두 도시는 상호 발전과 우호 협력 관계 수립의 기초를 마련하고 문화·교육·관광·경제 무역·인프라 건설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 상호 신뢰와 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 도시는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해 실무 협의를 거쳐 교류를 진행하며 향후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체결식에서 위안팡 면양시장은 “면양시는 남양주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을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호 조광한 시장은 “우호 협력 관계 의향서 체결을 통해 첨단 산업 글로벌 기업 도시로 조성될 남양주시의 왕숙신도시와 중국 서부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면양시의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사천성 면양시는 인구 545만 명, GDP 3억 달러의 도시로 전자 산업 관련 대기업 본사를 비롯해 대규모 연구원 18개, 대학 14개, 기술 연구 센터 22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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