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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그룹은 토니 페르난데스 CEO의 자서전 ‘플라잉 하이(Flying High)’를 한국어판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영문판으로 처음 발간한 그의 자서전은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에 이어 이번에 한국어와 일본어까지 총 5개 언어로 번역해 출간하게 됐다.
토니 페르난데스 CEO 자서전에는 음악 산업에서 시작해 글로벌 항공 업계 리더로 성공한 그의 발자취가 담겼다. 말레이시아에서 보낸 유년기부터 영국에서 보낸 학창시절까지 성장 기록은 물론 꿈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도 실렸다.
토니 페르난데스 CEO는 지난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소식이 전해지는 등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한국어판 자서전에도 관련 내용과 사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현재 26개국 130여개 도시에 취항해 320여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0년부터 취항해 현재 인천과 부산, 제주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돈므앙), 필리핀(마닐라, 세부, 칼리보) 등으로 운항하는 노선에서 주 84회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