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많지 않았지만 외국인이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힘을 쓰지 못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 0.42% 내린 869.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17일 종가 기준 900선을 넘은 이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86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은 92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3일 연속 매도다. 기관도 금융투자(252억원)를 중심으로 53억원을 팔았다. 개인만이 홀로 127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신라젠(215600)이 0.6%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28300)도 6.52% 크게 빠졌다. 이밖에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코미팜(041960) 등도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5.01% 급등했고,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나노스(151910),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M(016170)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많았다. 인터넷이 2.93% 내렸고, 운송장비부품(2.86%), 컴퓨터서비스(2.51%), 건설(2.21%), 기타 제조(2.05%), 금속(1.87%) 등도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유통(2.52%), 섬유의류(1.77%), 출판매체복제(1.55%), 음식료담배(1.33%), 비금속(0.9%), 제약(0.7%) 등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4906만2000주, 거래대금은 6조298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359개 종목이 올랐고 799개는 내렸다.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