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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메타(옛 페이스북)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혼합현실(XR) 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연구·체험이 가능한 ‘XR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위치한 XR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메타 퀘스트2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앱 개발 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 학생과 교수진, 연구자들의 메타버스 연구·VR 수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개관식에는 메타 관계자와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관련 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한 100여 명의 대학생 멤버로 구성된 메타버스 학회(X-Real)가 직접 제작한 VR 체험 콘텐츠를 시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덕진 서울대 중앙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직접 VR 기술을 체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XR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안전과 웰빙, 프라이버시, 형평과 포용 등 XR 기술 개발의 세 가지 핵심 과제 연구를 촉진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