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식(가운데) 대한한돈협회 회장 등 한돈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연천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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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한한돈협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성금모금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대한한돈협회 연천지부 회의실에서 한돈농가 및 업계 ASF 성금 전달식을 열고 ASF 피해지역 5개 시·군(강화·김포·파주·연천·철원) 한돈 농가에 성금 6억387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이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기탁한 ASF 성금 3000만원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협회의 하태식 회장과 손종서 부회장, 오재곤 ASF성금모금대책위원장, 이준길 ASF희생농가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하 회장은 “전국 한돈농가와 산업계가 ASF 피해지역 농가를 돕고 야생멧돼지 박멸 포획보상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모돈 1두당 1000원씩 자발적으로 모았다”며 “피해농가의 조속한 재입식과 한돈산업 재도약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ASF 성금은 지난해 11월부터 한돈협회 전국 지부별로 모금했다. 총 10억원 가량을 모금했으며 이중 ASF 피해농가 지원을 제외한 성금은 야생멧돼지 포획보상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