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블록체인계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 2’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부문 자회사인 바이낸스랩을 통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13곳을 선정해 신속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육성한다. 지난해 시즌1에서 발굴한 8곳을 선정해 투자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선정한 업체에는 △10 %의 지분과 토큰 판매 풀의 10 %에 해당하는 투자금 지원 △스타트업 분야의 구루들로부터의 멘토링 △업계 선두업체들과의 광범위한 네트워킹 △법률 문제, 고용, 기술, 마케팅, 자금 조달과 다양한 부분에 대한 지원 등을 제공한다.
바이낸스랩은 오는 30일까지 1차 신청을,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2차 신청을 받는다.
바이낸스랩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업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장기적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숨어있는 보석 같은 많은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