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행복주택 건설사업 발표..“젊은 세대 주거복지 실현”

  • 등록 2017-06-08 오후 6:30:50

    수정 2017-06-08 오후 6:30:5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제주도는 8일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도남 해피타운) 건설사업을 공식 발표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주도 집값이 크게 올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의 보금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집값 부담으로 자립기간이 오래 걸리고 조금이라도 싼 임대료를 찾아 먼거리에서 시내로 출퇴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젊은 세대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외곽으로 가면 학교와 직장에 도달하는 시간이 더 멀어지고 이는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들의 주거안정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복주택(총 700세대)은 도 내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노인 계층, 취약 계층 중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의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복주택 건설로 결혼·출산 등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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